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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 직전 지시·야근 강요, 괴롭힘일까?

HAN우물 2025. 10. 15. 10:30

🌙 퇴근 직전 지시·야근 강요, 괴롭힘일까?

(근로기준법 제76조의2 판례 및 실무 해설)


퇴근 직전 지시·야근 강요, 괴롭힘일까?

1️⃣ 법적 개념 — 퇴근 전 지시가 괴롭힘이 되는 이유

키워드: 근로기준법 제76조의2, 퇴근 직전 지시, 야근 강요, 직장내괴롭힘

 

 직장 내 괴롭힘은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·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.
퇴근 직전 업무 지시나 불필요한 야근 강요는,
형식상 업무지시처럼 보이지만 업무상 필요성이 없고, 반복되거나 보복적 성격을 가진다면 괴롭힘으로 인정될 수 있다.

 

📜 근로기준법 제76조의2 제1항

 

“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

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·정신적 고통을 주거나
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.”

따라서,

  • 정당한 업무상 필요성 없이
  • 근로자의 퇴근을 반복적으로 방해하거나
  • 감정적 목적의 야근 지시를 하는 경우
    👉 “직장 내 괴롭힘”으로 간주될 수 있다.

2️⃣ 법원이 인정한 판단 기준

키워드: 업무상 필요성, 반복성, 보복성, 업무 범위

 

법원과 고용노동부의 기준은 명확하다.
“업무상 필요가 없고, 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시간을 연장하게 하는 행위”는 괴롭힘으로 본다.

 

📘 주요 판단 요소 5가지
1️⃣ 업무의 긴급성과 필요성이 있었는가
2️⃣ 지시가 반복적·상습적으로 이루어졌는가
3️⃣ 동일 업무를 다른 시간에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는가
4️⃣ 지시의 목적이 인격적 압박 또는 보복성인가
5️⃣ 퇴근 방해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발생했는가

 

💡 핵심:

 

야근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,

“필요 없는 야근을 강요하거나, 퇴근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행위”가 문제다.


3️⃣ 실제 사례 분석

키워드: 퇴근지시, 야근강요, 판례, 직장문화

 

📍 사례 1. 반복적 퇴근 전 지시
한 상사가 매일 퇴근 10분 전 “보고서 검토 좀 해봐”라며 반복 지시.
당일 마감이 아닌 업무임이 확인됨.
➡️ 고용노동부: 업무상 적정 범위 초과, 괴롭힘 인정.

 

📍 사례 2. 감정적 야근 강요
직원이 실수한 날, 상사가 “오늘은 반성하는 의미로 밤새 일해라.”
➡️ 정당한 업무 목적 없음 → 괴롭힘 인정 + 사용자 책임 부과.

 

📍 사례 3. 특정 직원만 잔업 지시
비슷한 직무의 직원 중 특정인만 반복 야근 명령.
➡️ 차별적 지시로 판단되어 근로기준법 위반 + 민사 위자료 300만 원 판결.

 

📍 사례 4. 긴급 업무인 척한 부당지시
회의 일정상 다음날 처리 가능 업무를 “오늘 꼭 끝내라”며 강요.
➡️ 업무상 필요성 부재, 명백한 괴롭힘으로 인정됨.


4️⃣ 피해자 대응 절차

키워드: 증거, 신고, 노동청, 보호조치

 

퇴근 전 지시나 야근 강요는 증거 확보가 핵심이다.

1단계. 증거 수집

  • 퇴근 전 메신저·이메일 시간 기록
  • 반복적 야근 지시 캡처
  • 팀 내 동일 업무자 근무기록 비교

2단계. 내부 신고

  • 회사 인사팀 또는 괴롭힘 신고 담당자에게 제출
  • 회사는 즉시 조사 + 피해자 보호조치 의무 발생

3단계. 고용노동부 진정

  • 회사가 조치를 하지 않거나 보복 행위가 있으면 신고 가능
  • 조사 후 시정명령 또는 과태료 부과

4단계. 손해배상 청구

  • 장기간 스트레스, 불면, 정신적 피해 입증 시 위자료 청구 가능

💡 팁:
“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야근 지시”는 근로기준법 + 산업안전보건법(정신건강 보호) 위반에 해당한다.


5️⃣ 사용자(회사)의 책임과 예방

키워드: 사용자 의무, 근로시간관리, 예방교육

 

회사는 근로시간과 퇴근지시 관리에 대한 책임이 있다.
**퇴근 후 업무지시 방지 시스템(PC 차단, 자동 로그오프 등)**을 운영하지 않으면 관리의무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.

 

📘 서울행정법원 2022구합#### 판결 요지

“정당한 사유 없이 근로자에게 반복적으로 퇴근 전 지시를 하여

근무시간을 연장하게 한 경우, 사용자는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.”

 

💼 예방 실무 가이드

  • 정기적 퇴근 전 지시 제한 교육
  • 업무 마감시간 명확화
  • 야근 승인 절차 문서화
  •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

🌿 결론

퇴근 직전의 지시나 불필요한 야근 강요는
업무상의 필요가 아닌 권한 남용과 감정적 지시라면
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다.

 

⚖️ 핵심 요약:

  • 퇴근 방해 목적의 지시는 업무상 적정 범위 초과
  • 반복·보복·비합리적 야근 강요는 괴롭힘 인정
  • 증거 확보 후 회사·노동청 신고 가능
  • 회사는 근로시간 관리 의무 및 예방 교육 필요